지인들이 여러 명 영화산업에서 일해서 듣곤 하는 데, 그 쪽도 현장의 일은 어느 3D 직종 못지 않다. 그러고 보면 사실 문화 산업의 총화라는 게임 개발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적은 보수, 근무 시간내내 들려오는 온갖 소음, 일상화된 야근, 피폐해진 생활. (의심이 난다면, '게임회사 이야기'를 보라.) 아마도 18세기후반 산업 혁명기의 노동자들이 이렇지 않았을까?
물론 노조가 모든 문제의 대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회사와 마찬가지로 노조도 하나의 조직이고, (관료화되고, 정치가 발생하는 등) 역작용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피고용인은 고용주에 비해서 약자임이 분명하고, 정반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1. Multimeda Device라고 깝쭉대지 말고, Game에 집중해라. 그 중에서도 Sports랑 FPS는 경쟁자가 PSP를 따라올 수 힘든 장르다. (역자주: 게임에 집중한 NDS는 잘 팔려서 시장 점유율이 크니까, 오히려 Multimeda Software가 나온다.)
2. PS2에서 자꾸 포팅하지 말고, PSP만의 타이틀을 내놓아라.
몇 달 지나서 PSP판 나와봤자, PS2판이랑 비교해서 떨어질뿐더러, 그 사이 가격이 인하된 PS2판과 가격차도 별로 없다.
3. PSP의 단점들 대부분 Sony의 자체 기술 때문이다. UMD는 재앙 수준의 거지 같은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Memory Stick인데, 이거 가격만 비싸고, 차라리HDD나 대용량 내장 Flash Memory가 차라리 나았을 거다.
(역자주: PSP판 Monster Hunter Portable은 UMD의 단점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대사 한 번마다 Loading을 하는데, 아주 죽음이다.)
4. PSP는 (Nintendo가 하는 것처럼) 향상된 신 모델을 내놓아야 한다. Nintendo는 GB 매출이 떨어지려고 할 때, GBA를 내놓았고, DS의 경우에는 DS Light를 내놓았다.
5. PS3와의 연동은 PSP에게 새로운 이점을 안겨줄 거다. PS3로 내려받은 Contents를 PSP에 담아서 들고 다닌다던가, Home을 통한 Conents의 생성 및 공유 등.
Gamasutra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2,100 위안($217)까지 내려갔던 Wii 본체 가격이, 지난 3월에 갑자기 거의 3000 위안($388)까지 급상승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그 이유는 MOD Chip 때문이다. 미국판과 일본판의 복제 Disc를 사용할 수 있고,그 복제 Disc의 가격이 10 위안($1.30)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MOD Chip의 제조 및 조립 단가도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다.) 이런 점을 볼 때, Console 역시 Online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