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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애자일 프랙티스(Practices of an Agile Developer)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벤트 당첨 기념으로 읽자마자 리뷰를 한 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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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개발을 위한 좋은 입문서. 내일 당장 애자일 개발을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을 것!

장점:
  • 쉽다. 글이 매우 편안하게 읽힌다. 예시와 경험을 들어서 쉽게 설명해주며, 번역도 잘 되어 있다.
  • 유연하다. 상황에 따라 각각의 실천 사항들을 어느 정도까지 실행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다른 많은 애자일 서적들이 강요나 훈계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은 친근한 조언처럼 다가올 것이다.
  • 친절하다. 제대로 시행되고 있을 때, 어떤 기분이나 느낌이 들어야 하는지, 곁핥기로 하고 있거나 너무 지나치게 하고 있을 때 균형 잡는 법 등 상세한 지침을 제공한다.
단점:
  •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만으로는 (기대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책에 적힌 것들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서적들이 필요하다. (예: 테스트 주도 개발, Agile Software Development with Scrum 등.) 하지만 이것은 백과사전이나 완벽한 지침서(complete guide)가 아니다. 입문서에 이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이 책은 2일만에 거의 다 읽었습니다. 받은 첫날 잠이 오지 않아 새벽에 절반을 읽었고, 오늘 출퇴근하면서 나머지 절반을 읽었으니, 하루라고도 할 수 있네요. 그만큼 제게는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애자일(Agile)'이라는 도그마(혹은 브랜드)에 거부감을 갖고 있더라도 한 번 즈음 읽어보길 권합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은 그 자체로 개발자들에게 좋은 습관들(practices)을 기르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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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icawoo.com/blog BlogIcon 정의의소 2007.09.04 01: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Agile Software Development with SCRUM를 먼저 읽어 보려고 했는데 이 책을 먼저 읽어 봐야겠군요. ^^;

  2. Favicon of http://www.anfamily.net/mcsong BlogIcon mcsong 2007.09.04 10: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랙티스 시리즈는 책이 얇아서 많은것을 기대할 순 없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
    딱 제가 원하는 스탈..

  3. rain 2007.09.04 17: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프로그래밍은 아니고 게임기획쪽입니다. 기웅님이 예전에 기획쪽에 Scrum을 적용한 글을 보고 agile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scrum)
    위에서 말씀하신 애자일 프랙티스 저 책과 agile project management with Scrum 이거 두개를 볼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삽질을 하고 있는걸까요-_-? 혹시 저 책말고 추천하시는 책이 있으신가요?

    • Favicon of https://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9.04 2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 있습니다. 실무에 적용하려면, 기획의 경우에는 다음 두 권을 추천드립니다.
      _ a. 사용자 스토리: 두껍고 낡은 기획서를 보완할(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 스토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_ b. Agile Planning & Estimating: 사용자 스토리를 사용할 때,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인 추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2. 가능하다면 APMwS보다는 Agile Software Development with Scrum을 먼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ASDwS는 Scrum의 원칙과 실천 방안을 다루는 반면, APMwS는 일종의 사례집(a book of case studies)이기 때문입니다.

      3. 한편, 책을 읽는 순서에 대해서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_ a. 애자일 프랙티스
      _ b. Agile Software Development with Scrum
      _ c. 사용자 스토리
      _ d. Agile Planning & Estimating
      _ e. Agile Project Management With Scrum

      4. 책을 읽을 때의 주의하실 점은:
      _ a. 만약 원서를 읽느라 시간을 질질 끌고 있다면, 사용자 스토리를 먼저 읽으셔도 좋습니다. 배경 지식이 풍부할수록, 원서가 더 빨리 읽히니까요.
      _ b. 책을 모두 정독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중요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만 읽고, 나머지는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추가로 읽어나갔습니다. 현장에 계신다면, 아마도 책을 모두 정독한 다음에 시작할 여유는 없으실테죠. 따라서 적당히 훑어보고 실천(이라고 쓰고 '삽질'이라고 잀습니다.)해보면서, 계속 읽어나가시면서 수정해나가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시간이 충분하다면 당연히 정독하는 게 좋죠.

      마지막으로 책보다 중요한 것은, 동참할 의욕있는 동료들로 팀을 꾸리는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입니다...ㅜ.ㅜ)

      P.S. 그런데 어느 회사(혹은 프로젝트)이시죠? :)

  4. Favicon of https://legendre.tistory.com BlogIcon 세레 2007.09.04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이벤트 당첨되어서 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
    재촉해서 읽어봐야겠네요. 깔끔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