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 Group의 Scrum Development에 올라왔던 글. (Agile Game Develoment blog에서 재인용.)

Scrum은 다음의 두 경우 모두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1. 일정이 고정되어 있지만 개발 범위는 유동적이거나,
  2. 개발 범위가 고정되어-하지만 늘상 그렇듯 늘어나죠-있고 일정이 유동적일 때.
하지만 만약 일정과 개발 범위 모두 고정되어 있다면,

저는 당신께 폭포수나 RUP(Rational Unified Process)를 권하겠습니다.

최소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몇달 간의 시간을 벌어줄테니까요.



웃기면서도 굉장히 진지한 조언이군요. 적용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듯 합니다. (웃음)
:

저는 보고 소름이 돋더군요:
일본의 통신어체를 한국에 맞게 정확히 번역하다니, Sims 이후의 최고의 번역입니다.

:

완숙 님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보다가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의 감상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프로젝트 매니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요정을 만나면 과연 무슨 소원을 빌까?

프로젝트 매니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하드웨어 엔지니어 셋이서 주중에 점심 시간동안 해변을 가기로 했다.

해변으로 가던 중에, 그들은 램프를 발견했고, 그것을 문지르자 요정이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

"보통 세 가지 소원을 들어드리지만, 3명이시니 한 명에 하나씩 들어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빌었다.

"저는 세인트 토마스(유명한 휴양지*1)에 있는 커다란 집에서 아무런 돈 걱정없이 여생을 보내고 싶어요.

요정은 그 소원을 받아들여, 그를 세인트 토마스로 보내주었다.


그 다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말했다.

"남은 생애 동안, 돈 걱정없이 지중해를 항해하는 커다란 요트에서 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매니져의 차례가 오자, 요정이 물었다.

"그러면 이제 무엇을 해드릴까요?" 그러자 프로젝트 매니져 왈,
..
출처: http://www.workjoke.com/projoke27.htm



ㅋㅋㅋ. 결국 프로젝트 매니져가 바라는 것은 프로젝트의 완수라는 사실!

*1: 세인트 토마스는 대서양과 카리브 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섬들 중 하나로, 아주  카리브 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
10만을 웃겼던 "게임 개발자 구하기"의 후속작,

게임 개발자 구하기 에피소드 2: 오픈 베타족의 역습!!!

..

출처: http://cafe.naver.com/stonepc


P.S. 저도 나옵니다. (웃음)
:
로드 브리티쉬의 성리처드 개리엇 형님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02월 01일 자정, 최소 9명이 콜드워터 캐넌 근처에 있는 리처드 형님의 집(이라고 해도 여러 건물들 중의 두 곳)에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파티를 벌이는데, 그 과정에서 따지도 않은 $800짜리 포도주들과 고급 스카치 위스키들을 포함해서 모두 약 $5,000 정도의 술을 먹어치웁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그들이 (아마도 너무 취한 나머지) 자신들의 사진이 담긴 디지털 카메라를 놔두고 갔다는 것입니다!
012


여기서 리처드 형님의 한 말씀:
"그들이 숙취 때문에 괴로워하며 일어났을 때, 카메라가 어디있는지 궁금해하겠죠. 한 마디로 다윈상 감이네요. 범죄 현장에 스스로를 고발하는 증거를 놔두고 가다니."

출처: http://www.kvue.com/news/top/stories/031707kvueburglary-bkm.1d01d4c0.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 일뒤, 범인들 중의 일부가 카메라를 되찾으러 갔으나, 리처드 형님의 집에 자신들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했죠. 경찰은 근처 학교와 주민회 및 웹에 사진을 올려서 범인들을 수배했던 겁니다.

결국 그로부터 5일 후, 범인들 중 한 명이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서에 자수하러 왔다고 합니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리플을 달아주는 센스!
:

"게임 개발자 구하기" 에피소드2 프리뷰입니다.


어제 아주 조금만 보고 왔는데, 이번에는 12분으로 길이가 늘어났고, 돌컴 님의 일인 다역에서 각 인물마다 성우들 채용했더군요.

참고로 오는 05월 05일(토)-아마도 자정-올라올테니, 다들 기대하십시요!
:



Code Guardian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독일 제3제국의 비밀 병기와 미국의 Code Guardian이 실감나게(?) 싸우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잼나게 보고 끄려던 찰나, Credit에 "Factor 5"가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Factor 5라면 Star Wars: Rouge Squadron를 만든 그 회사! 이 동영상을 Factor 5에서 녹음했다고 나오는군요.

알고 보니 Marco Spitoni라는 제작자는 이탈리아의 소재의 Milestone이라는 개발사에서 일했다는군요. 그의 홈페이지 http://www.cee-gee.net 에 가면 두 편의 동영상이 더 있습니다.

'Here & N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지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는 곳!  (0) 2007.05.22
E-Mail Icon 생성기  (0) 2007.05.03
The Making of Star Wars 출간!  (0) 2007.04.27
:
몇달 전, 야근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서 '어느 소방관의 기도(A Fireman'S Prayer)'을 보았을 때, 왠지 뒤통수를 딱 맞은 듯 했다.

"이거 왠지 나와 같잖아!"라는 생각에 낼름 영문 원본을 찾아서 함께 개작해버렸다. (교정해준 Khazad 님께 감사.)

어느 게임 프로듀서의 기도(A Game Producer's Prayer)

원작
: A Fireman's Prayer(작자 미상)
개작: 김기웅(Kay Kim)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는
사장님,
아무리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한 게임을 구할 수 있는 인력을
제게 주소서.
When I am called to duty, my boss
Whatever the project is,
Give me talented and committed team players to save a game
Whatever be its phase.

너무 늦기 전에
철야로 지친 개발자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버그에 대한 분노로 떨고 있는
게이머를 구하게 하소서.
Help me embrace an exhausted developer in crunch mode
Before it is too late
And save a gamer from
The horror of bugs and errors.

언제나 출시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아주 작은 버그까지도 발견할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킹을 진압할 수 있게 하소서.
Enable me to be alert and notice the smallest bug,
And allow me to quell the attempts at hacking
Swiftly and effectively.

저희 업무를 충실히 수행케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저희 모든 관계자들의 일자리와 봉급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여 주소서.
I want to fullfill my calling and
To give the best in me,
To guard my every fellow workers and
Secure his/her job and salary.

사장님의 변덕으로
제 일자리를 잃게 되면,
고용 보험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아이들을 돌보아 주소서.
And if according to your caprice
I am to lose my job,
Please bless with unemployment insurance
My children and my w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