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oogle News를 보니, Playstation의 아버지, Kutaragi Ken 은퇴한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PSP와 PS3에 부진의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비록 과장은 있었겠지만, Playstation을 만들어낸 과정 Nintendo 진영의 상징이 을 보면, 그는 정말 열정적인 동시에, Visionist였던 것 같다. 그에 맞설만한 사람은 Nintendo 진영의 Miyamoto Shigeru 정도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재미있게도 1년 정도 전에 MS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자인·개발 담당 부사장 제이 알라드(J. Allard)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매일 아침 내가 침대에서 일어나 출근하는 것은 Kutaragi Ken의 사직서를 액자에 담아서 내 책상 옆에 두겠다는 집념 때문이다.
What gets me out of bed and into the office every day is the
thought of Ken Kutaragi's resignation letter, framed, hanging next to
my desk." (출처: Teamxbox)
1. Multimeda Device라고 깝쭉대지 말고, Game에 집중해라. 그 중에서도 Sports랑 FPS는 경쟁자가 PSP를 따라올 수 힘든 장르다. (역자주: 게임에 집중한 NDS는 잘 팔려서 시장 점유율이 크니까, 오히려 Multimeda Software가 나온다.)
2. PS2에서 자꾸 포팅하지 말고, PSP만의 타이틀을 내놓아라.
몇 달 지나서 PSP판 나와봤자, PS2판이랑 비교해서 떨어질뿐더러, 그 사이 가격이 인하된 PS2판과 가격차도 별로 없다.
3. PSP의 단점들 대부분 Sony의 자체 기술 때문이다. UMD는 재앙 수준의 거지 같은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Memory Stick인데, 이거 가격만 비싸고, 차라리HDD나 대용량 내장 Flash Memory가 차라리 나았을 거다.
(역자주: PSP판 Monster Hunter Portable은 UMD의 단점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대사 한 번마다 Loading을 하는데, 아주 죽음이다.)
4. PSP는 (Nintendo가 하는 것처럼) 향상된 신 모델을 내놓아야 한다. Nintendo는 GB 매출이 떨어지려고 할 때, GBA를 내놓았고, DS의 경우에는 DS Light를 내놓았다.
5. PS3와의 연동은 PSP에게 새로운 이점을 안겨줄 거다. PS3로 내려받은 Contents를 PSP에 담아서 들고 다닌다던가, Home을 통한 Conents의 생성 및 공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