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대기업들만의 이야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늘구멍’ 입사한 신입사원들, 떠나는 이유는?

신입사원의 조기 이탈을 부추기는 또다른 원인은 기업들의 조직 문화가 과거 그대로여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새로운 세대의 정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입사원의 10~20% 정도는 1~2년 안에 회사를 그만둔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좋은 인재들이 입사했다가도 불투명한 조직 문화와 소모품처럼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그만둔다.

신입 3년 키우는데 1억, 오래 남을 인재 뽑아라

"신입사원 한 명 뽑아서 3년까지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억3천만~1억4천만원이 넘는다. 어떤 대기업은 이공계 출신 대졸 신입사원을 3년 동안 키워내는 데 2억원이 넘게 든다고 하더라!"

한 중견기업 인사 담당 임원의 얘기다. 신입사원들의 조기 퇴직은 기업으로선 경제적 손실일 뿐 아니라 직원 사기와 기업 평판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상대로 ‘멘토’(조언자)를 맺어주고 입사 6개월~1년 뒤 리프레시 교육을 벌이는 한편, 신입사원의 가족 챙기기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능한 인재들이 공기업·교직·공무원 취업에만 몰두하는 ‘사회적 낭비’를 막으려면 새로운 인사·임금 체계와 조직문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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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7/07/05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번째 문제때문에 사람들이 떠나겠죠..

    두번째에선
    신입사원을 키운다라고 하는데.. 신입사원도 분명히 일을 할겁니다.
    신입사원에게 적은 급여를 주는것은 그만큼 일을 잘못하기 때문이지 그것을 키운다는것은 다른의미 같습니다.

    imf이후 사회전반이것도 아니고 그저 대기업(또는 회사)의 푸념정도일것 같습니다.

    회사 입사해놓고 얼마안되서 나가더라(이걸 키웠다라고 표현한듯합니다.)
    회사를 퇴사하는것은 그에 대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2.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2007/07/06 1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근의 트랜드인 것 같은데, 아무튼 신입사원의 퇴사문제는 요즘 인사담당자들의 골치거리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Google은 왜 1등일까요? 사업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죠. 그렇다면 '직원들의 만족도'에서 있어서는 어떨까요?

아래의 동영상은 Google이 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힐 수밖에 없는지를 간단히 말해줍니다: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2007: Why Google is No. 1


동영상 중간에 남자가 하는 말을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Google이 직원들에게 제공하지 않는 혜택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루에 세 번 무료로 제공되는 맛있는 식사에서부터 최신 헬스장과 치과를 포함한 무료 진료까지. 정말 셀 수 없이 많죠.

[Google에서 사무실은] 일하러 가는 곳이 맞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가는 곳이기도 하죠(you also know you're going to have a fun time as well.)

다른 모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단 하나의 혜택이 있다면 그것은 무료 식사일 겁니다. 그건 단순히 공짜가 아닙니다. 단순히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가 아니죠. 맛이 좋거든요. 정말 좋습니다.

이처럼 직원들을 격려하는 환경의 이면에는, 그들이 최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자긍심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가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they really think about how do occupy their employees' brain.)

일을 한다면, 제게는 지금 이보다 좋은 곳을 찾는 것은 당장 상상하기도 힘들군요.



회사 식당 음식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관련글: 구글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마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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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근압박 2007/06/06 12: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글 성공 스토리에 관한 책들 읽어보면, 저 요리사에 대한 이야기가 빠짐없이 등장해서 기술기업의 성공에 요리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굉장히 비중있게 회자되더군요. 위 인터뷰처럼 직원들에게 그 요리사의 의미는 Uncle Sam 같은 느낌인것 같더군요. 미국정부 말고요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6 18:54 Address Modify/Delete

      Uncle Sam이라 적절한 비유입니다.
      Google이 이렇게 직원 복지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일 겁니다:
      업무외에 다른 것에 신경 쓸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

      예를 들어서, 탁아소에 아이를 맡기는 것보다, 회사에 탁아소가 있다면 부모는 훨씬 마음도 편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겠죠.

      나중에 시간이 되면 Google이 상장 직전에 투자설명서에 적은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07/06/06 2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에는 구글같은 회사는 없는건가요?? 저도 즐기면서 일을 하고 싶군요...^^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7 16:44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존재하기는 할 겁니다. 한국에서 신기하게도 W 이론(혹은 신바람 이론)이 나온 걸 보면.
      그리고 그런 회사에 들어가기에는 그만큼의 자격이 필요할 겁니다. 자기 관리에서부터, 능력, 경력, 성격, 자질 그밖에도 여러가지. 그 이유는'천국이 천국인 이유-천국에 갈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이 천국에 간다-와 같을 겁니다.


삼성물산의 신입사원이 1년 즈음되어서 쓴 사직서라고 합니다.

사직서의 전문..

그의 동료가 관련 기사에 단 댓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썼다가, 다 지우고 다음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만족감보다 높은 연봉은 없다."
- 윌리엄 J. 화이트, 직장인 마인드 맵


P.S.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지만, 월급 적게 주자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높은 연봉을 준다고, 사람들이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Maslow의 욕구 단계설
       처럼  의식주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나면, 다른 것들을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는 "인재가 없으면, 회사를 확장시킬 생각이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매년 6주간의 유급 휴가를 준다는 점 때문에, 인재를 뽑는데 큰 어려움을 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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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만족감보다 높은 연봉은 없다?

    Tracked from 냄비속의 삶은 달걀 2007/06/03 13:47  Delete

    최근 블로그계에 난입한 쿠로의 포스팅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There Must Be Better Ways]어느 산성물산 직원의 사직서: 내가 삼성을 떠나는이유1."만족감보다 높은 연봉은 없다."- 윌리엄 J. 화이트 , 직장인 마인드 맵2."연봉이 밀리면 만족감은 대폭 떨어진다."- K던전 플레이어, 강남구 삼성동3."높은 연봉을 받으면 만족감도 올라간다."- 완숙, 냄비속의 삶은 달걀PS. 예, 사실은 이게 진실이죠. 풋.

  2. Subject: 성과보상 이야기 - 보상은 항상 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Tracked from MBA Story :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7/06/04 11:29  Delete

    예전 학교에 다닐 때 조직관련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기말과제로 조직에 관련된 보고서를 하나 써야 했는데, 마침 팀원 중에 한 사람이 벤처기업의 아는 분이 있었고, 그 인연으로 아주 우연히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벤처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실제로 그 속에 일도 해보았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해보기는 힘들었는데 그 기회가 마침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팀원들이 같이 해당 조직진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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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fsforum.net/blog BlogIcon einsub 2007/06/03 00: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감 가는 요약글입니다.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3 01:02 Address Modify/Delete

      예. 그렇습니다. Google이 바로 '가장 일하고 싶은 일터 #1'으로 뽑힌 이유이기도 하지요.
      9장짜리 그 글에는 정말 Google의 행복한 직원 만들기에 대한 노력들로 가득합니다.

  2. 완숙 2007/06/03 17: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냐, 연봉 높은게 장땡이야...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6 18:56 Address Modify/Delete

      연봉도 높고, 다른 것도 좋으면 좋겠죠. 연봉의 단점은, 결국 세금 납부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누진세의.

  3. 악동건 2007/06/04 2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많이 받아 보고 나서 얘기하자.

  4. Favicon of http://www.archflow.co.kr BlogIcon loki 2007/06/06 02: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회장님의 방침"은 높은 벽이죠.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6 18:58 Address Modify/Delete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피고용인인 이상, 고용주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업 윤리와 현행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일을 시키려고 뽑은 거고, 돈을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고용인이 피고용인을 존중해줘서, 더 좋은 성과가 난다면, 양쪽 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혁신이란 얼마나 많은 연구비를 갖고 있냐와 상관 없다. Apple이 Mac을 출시했을 때, IBM은 100배 이상의 연구비를 쳐들이고 있었다. 혁신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가진 사람들과 당신이 그들을 어떻게 이끌고, 그들로부터 무엇을 이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It's about the people you have, how you're led, and how much you get it.)"

출처 Fortune, 1998년 11월 09일

(블루 오션 전략에서 언급되어서 다시금 회자된) Tom Peters의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에 따르면, 초우량 기업의 비결은 사람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있다고 합니다. 우수한 인간들로 이루어진 회사가 아니라, 오히려 보통 사람들을 동기부여하여, 그들로 하여금 120% 이상의 업적을 이끌어 내는 것에 있다는 거죠.


"자동차 1만 대를 만들려면 몇 명이 필요한가?"

80명으로 자동차 5,000대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하러 온 과장에게 당시 부사장이던 고(故) 오노 다이이치(大野耐一) 씨가 물었다.

과장이 "160명이 필요하다."고 하자 오노 씨는 "자네에게 구구단을 배우게 될 줄 몰랐다."면서 "경영은 산술이 아니라 지혜와 훈련의 둔갑술."이라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요타에선 100명이 1만 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출처: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11130137

이러한 사실은 Toyota의 예에서도 드러납니다. Toyota의 경쟁자인 Nissan은 동경대를 비롯한 명문대생을 주로 채용하는 반면, Toyota는 지방대생에게 문을 활짝 열어놨죠. 동시에 Toyota는 그들 하나하나를 창조적인 문제해결자로 둔갑시켰습니다.


또 다른 예는 놀랍게도 유명한 독재자 Hitler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독일 국민을 속이고 억압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어느 누구보다 노동자들의 동기부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재자였습니다:
  • 현재 독일의 복지 제도의 대부분은 사실상 그의 집권기에 마련되었다.
  • 딱정벌레 자동차로 유명한 Volkswagen Beetle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자신의 차를 갖게 하겠다는 국민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Volkswagen 자체가 민족(Volks) + 차(wagen)를 의미한다.)
  • 제2차 세계 대전에 있었던, 어느 유람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들은 대부분 '노동자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여행을 다녀오던 노동자들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구나 물자 모두 연합군 전체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했던 Hitler 시대의 독일이, 연합군을 밀어붙였던 이면에는, 아래로부터의 동의와 지지를 얻어내는 그의 정책에 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역으로, 단순한 억압만으로는 생산성의 향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것은 로마 제국 멸망의 원인들 중 하나로 노예제의 생산성 저하로 해석하는 논문들이 참고하십시요. 혹은 맨날 형편없는 음식을 먹으며, 철야로 인해 늘어난 자신의 뱃살을 거울에 비쳐보거나. :) )


조엘 온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사업이란 자본을 코드로 변환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게임 역시 자본을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것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것을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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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조직의 발전 단계에 따른 조직 문화

    Tracked from Game PM으로 가는 길 2007/05/31 16:42  Delete

    간혹 글을 읽거나 대화를 할 때, 우리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관점 혹은 입장이 달라서일 수도 있고, 이야기하는 주제에 대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에 올렸던 "문화는 강요해야 합니다."라는 글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한 시점을 정리해놓고자 합니다. 조직의 주기는 간단하게 '생성 - 발전 - 쇠퇴(해체)' 의 단계를 거칩니다. 보통 조직의 생성 단계에서 조직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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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gammakerz.net BlogIcon gammaker 2007/05/31 15: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트랙백한 글에 엮으셔서 무슨 의미일까 몇 번을 읽었습니다. 문득 글 내용의 '억업'이라는 단어를 보고 오해를 하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강요'라는 단어는 극단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말입니다. '억압'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엮인 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1 02:11 Address Modify/Delete

      아니요. 저는 gammaker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부연설명하자면, 저는 말씀하신 의미로 Trackback을 해서 이 글을 쓴 것도 아니고, gammaker 님의 의견에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loki 님의 댓글에 gammaker 님의 글에 대한 제 해석을 댓글로 달아놓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글은 gammaker 님의 글을 해설하고, 동시에 보완하는 글이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gammakerz.net BlogIcon gammaker 2007/06/01 1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기웅님 블로그에서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2 17:02 Address Modify/Delete

      저야말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을 알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본래 블로그는 내버려두고, 이 블로그를 붙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원래는 Tistory 초대장을 받고 심심풀이로 시작했는데 말입니다. 마치 본처를 버리고, 첩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랄까요? (웃음)


2002년 06월의 이 기사는, Google이 어떻게 내부의 열정을 경쟁력으로 승화시키는가를 보여줍니다.

"거의 매주 금요일,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검색 엔진 회사 Google에서는, Marissa Mayer와 약 50명의 기술자들을 비롯한 다른 직원들이 앉아서 그들 자신을 검색한다. (중략)...

"우리는 언제나 끝내주는 아이디어들을 갖고 있었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거나 혹은 구체화시킬 적당한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Google의 기술 이사인 Craig Silverstein은 말했다. Mayer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Google이 Web을 검색하는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검색합시다!

[역자주: Google의 검색 방식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본을 최대한 많이 수집하고, 링크를 통해 가장 신뢰성있는 페이지를 찾아내고, 그걸 재빨리 보여준다."]

Google의 아이디어 검색은 만드는데 몇 분밖에 안걸리는 사내 웹 페이지에서부터 시작된다. Sparrow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Google의 직원들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자신의 생각이 담긴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이걸 통해서 Google은 3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포착한다. 이에 대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인 Jonathan Rosenberg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결코 '이 사람들만이 혁신적이니까, 나머지는 그냥 [회사에서 시키는] 자기 일들이나 잘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매일 자기 시간의 일부를 연구 개발에 사용합니다." (중략)...

Mayer는 매일 사내 게시판을 샅샅이 뒤져서 타당성 있는 아이디어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답글이 가장 많이 달렸고, 가장 실현 가능한 것들을 발굴한다.

'타당성'의 기준은 단순히 그 아이디어가 얼마의 돈을 벌어들인 것인가가 아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Google이 더 검색을 잘 할 수 있는가에 가깝다.

Mayer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영업부서는 우리가 어떤 특정 기능(a certain feature)이 필요하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통 1년 내내 한 가지 문제를 붙들고 있는 사람이 위대한 기술을 만들어 냅니다. 혁신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출처: Google이 어떻게 자신을 검색하는가(How Google Searches Itself)

(참고로 Google의 Intranet 역할을 하던 SparrowWeb은 팔로알토 연구센터(PARC)의 산물로, 현재는 Xerox에서 DocuShare CPX와 통합해서 판매중입니다.)


제 생각의 Google의 (현재) 위력은 바로 저런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Google의 70/20/10 법칙.) 제가 검색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고, 사실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Gmail도 바로 이 20%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이런 환경이 태어나는 데에는 '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Google의 검색 방식은 민주주의에 기반하고 있고, 학구적이고 실험적인 분위기는 (Stanford의) 대학원에 기반하고 있겠죠.

마지막으로 언젠가 저도 Google 같은 게임 회사를 만드는데(혹은 구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에 제 자신이 거기에 적합한 실력, 경력과 인성을 갖추어겠지만.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Google이 부럽다면, Google처럼 해야 합니다. 회사든, 직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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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문화는 '강요'해야 합니다

    Tracked from Game PM으로 가는 길 2007/05/30 22:47  Delete

    예전부터 생각해오고 있는 것이지만, 한 조직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간혹 이런 노력들을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혁신은 물론 강요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Jonathan Rosenberg 가 말한 "우리는 결코 '이 사람들만이 혁신적이고, 나머지는 그냥 [회사에서 시키는] 자기 일들이나 잘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매일 자기 시간의 일부를 연구 개발에 사용합니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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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고전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 따르면, 초우량 기업들의 조직들 뒤에는 그러한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와 행동양식, 즉 문화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Google이 자신들을 현재의 상태로 이끈 "자신들의 문화(예: Don't be evil!)"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고문화경영자(Chief Culture Officer)를 임명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P.S.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Google처럼 되고 싶다면, (회사도, 직원도) Google처럼 행동해야 한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57203,00.htm

「구글 문화의 대가」를 만나다

Elinor Mills ( CNET News.com )   2007/04/30  
CCO

Google

구 글이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구글은 웹 검색을 매우 매력 있는, 그리고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변화시켰다. 구글은 또한 모든 웹사이트들이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끔 그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라바 램프(lava lamp), 심플한 디자인, 회사에 만족하는 직원들, 그리고 수많은 백만장자 양산, 구글은 웹의 골드러시를 이끄는 하나의 상징이자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포춘 지는 구글을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했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웹사이트로 성장하면서 그 명성이 배가 되었다. 심지어는「구글」이라는 글자가 하나의 동사로 사전에 등재되기까지 했다.

그들은 최근「최고 문화 경영자(Chief Culture Officer)」라는 직책을 신설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려 하고 있다. 구글은 이 CCO라는 직책을 스테이시 사비데스 설리번(Stacy Savides Sullivan)에게 맡겼다(편집자 주: 사실 구글이 CCO라는 직책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기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물론 구글로 검색해 본 결과) 우리는 CCO라는 직책을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했었던 기업들을 꽤 찾을 수 있었다. 그 중에는 IT 서비스 회사인 캔베이 인터내셔널(Kanbay International), 노인 복지 시설 관련 업체인 에이지스리빙(AegisLiving) 등이 있었다).

설리번의 임무는 매우 단순하다. 회사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구글 직원들을 항상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CNET News.com은 독점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CCO라는 직책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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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인스카의 생각

    Tracked from inska's me2DAY 2010/01/04 16:37  Delete

    쥰쥰님이 보라고 추천해 준 글(Google, 최고문화경영자를 임명하다)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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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완숙 2007/05/01 01: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엥.. 니 블로그 였군하..

  2. Favicon of http://solidone.egloos.com BlogIcon Solid_one 2008/02/27 2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직원만족팀은 왜 없을까 고민중이었는데... 구글은 역시 빠르네요... 제가 생각한 건 다들 해버리니 참... 아쉽기도 하고 ^^a

드디어 한국 영화노조와 제작가협회와의 협상이 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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