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드의 '찾아가는 서비스'
Business 2007/07/28 10:18 |어제 KOEX Mall에서 물건을 사면서 LG 카드로 결재를 했는데, 한도 초과로 나왔습니다.
별 생각없이 다른 신용카드로 결재를 하려던 그 순간, LG 카드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기존의 쇼핑 형태에서 벗어난데다, 금액이 커서 확인차 전화왔다보다.'라고 생각하면서, 빨리 설명하고 끊으려고 했는데, 예상과 달리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고객님 지금 방금 A에서 B원을 결재하시려다가 한도 초과로 거절되셨습니다. 우수 고객이시니 원하시면 그만큼 한도를 증액시켜드리겠습니다."한도 초과가 나와서 주머니에서 다른 카드를 꺼기까지의 시간은 '1분도 안되는 십수초'에 불과합니다.
그 짧은 순간의 기민한 대응으로 LG 카드는 경쟁자를 메치고 매출을 올렸고, 둘 사이의 차이는 '매출*2'만큼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사이에서 LG 카드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은 높아지겠죠.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이런 일이 분명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게임 서비스에서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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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째라서비스만 안되어도... ...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IMF 때, 카드에 당한 적이 있죠. (사실 지금도 다른 방법으로 당하고 있지만. 흑흑.)
Remarkable과 Big Brother라는 단어가 함께 떠오르네요^^
예. 사실 Data Mining과 MMORPG에 대한 이야기는 KGDC 2003년에서 이미 한 번 거론되었었습니다. 일종의 자동화된 도움말내지는 Tutorial로, 사용자의 입력을 모니터링하다가, 헤매고 있는 듯 하면, 안내 사항을 보내주거나 특정 행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또, 적지 않은 MMORPG 개발자들이 (초반 지역의) 사용자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나 들여다 보고 분석하고 있을 겁니다. (NC의 '채팅 감청' 사건 이후에는 좀 줄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윤리적인 문제의 경우, 완전한 해결은 힘들지만, Google의 '관련 광고'처럼 완전 자동화를 하면 조금 덜 우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기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과 연관되지 못했다는 게 안타깝네요.
뭔가 무섭군요.
그러게요. 납량 특집, "카드사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로군요
모닝365엘지카드를 약 10년간 사용했어요.
이 카드를 사용하면 인터넷 서점인 '모닝365'에서 도서 구입시 5% 할인혜택을 받거든요.
그래서 이 카드를 만들어 오랫동안 사용했어요.
또, 책을 많이 사보는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해 이 카드를 많이 사용하도록 했지요.
그런데....
얼마 전, 엘지카드가 신한으로 넘어가고부터 서비스가 엉망이 되어버린 거예요.
기존 엘지카드가 파손되어 새로 발급받았어요.
그런데 다른카드가 온 겁니다.
분명히....
카드를 교체발급 받기 전 상담원과 통화시 모닝365엘지카드의 서비스가 그대로 전이된다고 했거든요.
오늘 새 카드를 받고서 다시 전화를 해 물으니,
모닝365서비스가 이젠 중단되었다는 겁니다.
신한카드사의 교묘한 상술이라고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모닝365엘지카드를 해지했어요.
더이상 모닝365 할인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엘지카드,
제게는 한낱 플라스틱 조각이 되어 휴지통 속으로 쳐박아졌습니다.
LG카드 서비스 원래 이랬어요>?
LG Card가 좋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도 LG Card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요점은 LG 카드의 신속한 대응-돈냄새를 맡는 능력을 게임 서비스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